오산시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역적인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지역적 발생 원인을 저감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직접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압 물청소를 통한 도로상 흡착분진제거 및 재 날림 방지를 위해 살수차 4대와 진공노면청소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운행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개조비를 지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전동기, 자전거 구입비 보조, LNG 버스와 통학차량의 LPG차량 교체 시 차량 구입비를 보조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실시, 저녹스 보일러 교체비 보조와 직화구이 음식점 미세먼지 저감사업비 보조, 소규모 사업자의 미세먼지 방지시설 개선사업비 지원, 건설사업장의 날림먼지 관리 점검 강화를 하고 있고, 대기오염의 측정을 확대하고자 현재 1곳인 측정소를 2곳으로 확충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이어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유입방지 환기망을 설치해 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보급하며 건강취약계층의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2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및 간이 측정기를 설치해 건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미세먼지 건강관리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피해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미세먼지대책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시민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고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위한 경기도남부 미세먼지 협의체를 구성 중에 있고 민관이 함께하는 워크숍 및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공공부문에 대한 차량 2부제 실시와 관급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민간부분에 대한 차량 2부제 자율운행과 낡은 경유차(5등급차량) 운행제한 및 건설공사장의 지도점검, 불법 소각과 차량 공회전 금지의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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