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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지역화폐인 ‘오색전’이 지난 15일 공식 출시됐다.

이날 출시된 지역화폐는 스마트폰에 오산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하여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입하거나, 지역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색전은 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으로 출발한 뒤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고, 시의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60억 원이다.

시는 시민들의 오색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색전에 현금을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하는 혜택을 5월말까지 진행한다.

이후부터는 오색전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하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오색전 출시에 이어 오는 26일 공식 출시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날 오색전 출시에 맞춰 오색전 시스템을 공급한 코나아이(주) 조정일 대표이사를 초청해 지역화폐에 대한 전직원 공감교육을 진행한다.

곽상욱 시장은 "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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