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이달부터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공기청정기 렌털비와 조리원 인건비,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및 대기질 오염으로 실외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한 실내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 1억2천100만 원에서 증액 편성해 9천9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30여 곳의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실 및 유희실 공기청정기 렌털비가 반액에서 전액 지원으로 상향된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자 기존 5억 원에서 1억8천만 원을 추가해 가정민간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110여 곳의 조리원 인건비를 1인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영유아의 어린이집 통학환경 개선에도 6천800만 원을 지원해 통학차량의 유아용 안전시트를 원아의 연령과 차량의 형태를 고려해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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