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릉시에 의료 및 방역 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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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이번 산불로 집중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의 이재민 62가구 116명에 대해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지원반이 경로당 등 4곳을 순회하며 혈압·혈당 건강체크, 의료품 제공, 화상부위 소독,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통한 정서적지지 등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방역지원반은 임시거처 화장실, 간이화장실 등 이재민 사용시설에 대해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또 화재로 전소된 주택 53가구에 대해 살충소독을 실시하고 강릉 옥계보건지소에 살균제를 지원했다.

정해분 보건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등의 복구가 이뤄져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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