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부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진안중학교 인근, 진안동 경로당 2층에 자활센터 분소를 개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시 소유 건물로, 공실로 남아 있던 공간을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도 자활센터 환경개선 공모사업으로 1천924만4천 원의 예산을 확보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총 262㎡ 규모에 교육장과 자활근로 작업장, 자활기업 사무실이 조성됐으며 지난달 업무를 시작해 현재는 3개 사업단이 입주, 30여 명의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특히 분소의 리모델링을 관내 자활기업인 돌담건축이 담당하면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시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자 자활기업 창업 시에는 사무실 공간도 무료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급자나 차상위 주민들이 근로를 경험하며 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활센터와 자활기업 외에도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희망내일키움통장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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