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19년 신기술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소득 유망 국내 육성 신품종 사료용 옥수수 재배실험’을 모가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품종명은 ‘다청옥’(농촌진흥청 개발)으로, 기존 국내 품종 광평옥과 이천시 재배선호도가 높은 수입종 2종을 재배한다.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가 비교적 많은 지역인 모가면에 국내 육성 유망 품종을 도입 실험, 재배선호도가 높은 외국 품종과 비교재배한다. 이를 통해 사료용 옥수수 재배농업인에게 고품질 다수확 품종의 생육 확인, 생산비 절감을 실현시킬 품종 선택의 기회 확대, 현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품종 다청옥은 외국 품종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수량이 많으며, 재배가 수월한 품종이다.

모가면 농업경영인회,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모가면 농업인상담소가 보완 또는 기존 방식 등 다양한 재배법으로 실험할 예정이다. 수확시기는 오는 8월로, 풋베기사료를 생산하고 비교평가회도 개최한다.

문호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9년 신기술 지역특성화 사업뿐만 아니라 이천쌀 대체품종사업(품종명:해들미·알찬미) 등을 통해 재배되는 작물의 국내 육성 품종 활용으로 로열티 절감, 종자 자급률 향상, 국내 농산물 자급 생산율 확대로 농산물 가격 안정화, 고품질 작물 생산, 농가생산비 절감, 국내 종자시장 활성화 등 유익한 결과를 유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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