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안양천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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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은 지난 2월 23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안양천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유해 식물 제거, 친수시설 확충, 산책로 불편사항 개선 등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추진 방향을 정했다.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은 본예산에 반영된 8개 사업 외에도 2회 추경에 반영할 4개 신규사업, 2020년 이후 추진할 중·장기사업 등 3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가로수 식재 ▶경관조명 설치 ▶자전거도로 포장 등이며, 신규사업은 ▶생활운동시설 및 휴식시설 확충 ▶잔디광장 조성 등이다. 중·장기사업은 ▶안양천 전 구간에 대한 하천둔치 잔디광장 조성 및 수목 식재 ▶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1.5㎞) 하천 저수호안 산책로 보수 및 동선 조정 ▶기아대교 상류 원형광장 복원 등이다.

시의 안양천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하는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의 치수대책은 물론 친수환경을 겸비한 광명시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관리청의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은 제방의 안전을 위한 호안 설치와 기아대교 상류부 자전거도로 신설 등 치수와 친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 전 구간 자전거 이용은 물론 산책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시는 국토관리청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기아대교 상류 원형광장 복원을 추진, 안양천 상류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목감천과 안양천의 완벽한 수해 대비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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