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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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교실은 최근 발생한 ‘청담동 주식부자’ 부모 살해 용의자가 중국동포로 밝혀지고, 원-위안화의 환치기가 급증하는 등 중국인 강력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원미서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협업해 관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체류 외국인 만족도 향상과 실질적 범죄 감소, 범죄피해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위레이(于磊)영사부 부주임 등 대사관 관계자가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마약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범죄피해 예방과 신고 방법,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미서 관계자는 "국내 거주 중국인의 범죄 및 범죄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기, 환치기 등 외국인들에게 노출된 범죄 및 범죄피해 방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교민 간담회 및 통역을 통해 범죄피해 및 범죄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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