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생이 대상인 ‘치과주치의 사업’을 5학년생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에 1인당 4만 원의 치과 진료비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보건사업으로 지난 2016년 도입됐다.

집 주변의 협력 치과를 찾아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구강 보건 교육 등을 받게 되며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받을 수 있다.

성남지역 전체 치과 484곳 가운데 202곳(42%)이 치과주치의 협력 치과로 지정됐다.

올해 대상자는 4학년 7천450명, 5학년 7천920명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 사이에 협력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치과주치의 전문 모바일 앱인 ‘덴티아이 성남’도 개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덴티아이 성남에서 자녀의 구강 정보, 치료 상태, 다음 검진일, 개인 맞춤형 관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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