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평항로를 운항하는 플라잉카페리호.
▲ 인천-연평항로를 운항하는 플라잉카페리호.
물때에 맞춰 매일 운항시간대가 바뀌던 인천~연평 항로 여객선이 다음달부터 정시운항한다.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연평 항로 정시 시간대는 인천발 9시 30분, 소연평발 11시 20분, 대연평발 12시 30분이다. 단, 금요일은 물때에 따라 인천발 12시, 소연평발 오후 1시50분, 대연평발 오후 3시에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연휴·성수기 등 여객 수요가 많아 하루 2회 운항하는 날과 물때가 맞지 않아 정시운항이 불가피한 몇 일을 제외하고는 정시 운항된다. 그동안 연평도를 찾으려는 관광객은 매일 바뀌는 시간표 때문에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차질을 빚는 경우도 늘 있어 왔다.

연평 주민들은 "육지로 통하는 유일한 수단인 여객선 시간표가 물때에 따라 변경돼 시간표를 매일 확인하는 불편을 겪었는데, 정시 운항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환영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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