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오는 19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2019년 의학·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생체신호 인식 기술을 능동적으로 의료영역에 접목하고 활용하고자 2018년 2월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회’를 발족했다. 또 같은 해 4월부터 경희대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매달 ‘의학·공학 융합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가 ‘Silo, 넌 누구냐?:인공지능 닥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룡 교수는 2017년 9월 ‘지능형 의료플랫폼 연구센터’를 개소해 대학, 병원, 기업, 지자체 등 4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한국형 AI 의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과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한편, 국내 의료영상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뷰노와 루닛 대표를 초빙해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의사에 대한 최신 지견 및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료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해 양질의 의료빅데이터 공급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의료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도 25일부터 ‘빅데이터 연구 입문’을 시작으로 6회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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