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카라치항은 중동으로 향하는 많은 물동량이 향하는 항만으로,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83위에 해당하는 항만인 반면, 항만 개발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배후단지 개발 속도는 낮은 편이다.
방문단은 인천항을 거울로 삼아 파키스탄의 항만을 개발해 나가는 동시에 인천항과 밀접한 교류를 기반으로 직항노선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IPA측에 전달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이들의 방문이 단기적인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양국 간 교역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직항로 개설에 최선을 다해 인천의 오랜 숙원인 서남아시아 직항로 개설을 이뤄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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