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약 7천90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11만9천여 개를 직접 만든다.

16일 경기도의 ‘2019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에 따르면 도는 올해 126개 공공일자리 사업과 117개의 공익적 민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일자리 사업에는 6천554억 원이 투입돼 10만4천413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익적 일자리사업에는 1천337억 원을 배정해 1만4천78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공공일자리 사업은 안전·기본질서·정의 실현을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이라는 추진 전략에 따라 행복관리소, 체납관리단 등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안전, 식품, 환경, 산림, 건축, 소방 분야 지도·단속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는 ‘찾아가는 지역공동체 교육플랫폼 운영’ 1천 개, 체납관리단 운영 1천455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4만9천915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1천100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4천736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지원 1천677개, 아이돌봄 지원 1천150개 등이 추진된다.

공익적 민간일자리 사업으로는 버스 분야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8천832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 800개, 동물 보호관리 200개, 경기상상캠퍼스 운영 128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VR·AR산업 육성,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뷰티제품 연구개발 지원사업,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시흥 거북섬 일원 특화개발 추진, 의정부 K-POP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기존 사업과의 융·복합 및 관광, 뷰티산업 활성화 등을 도모해 일자리를 늘려 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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