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와 흉기로 사상자를 10여명 이상하게 난 40대 남성이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조현병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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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조현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시스템이 망가져 정신기능에 이상이 생긴 병이다. 조현병이 왜 생기는지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현병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보통 도파민의 균형을 맞추는 약물을 쓰며 완치가 가능한 병은 아니라는 전문의들의 견해다. 

증상이 다소 호전됐다고 약을 끊으면 쉽게 재발한다. 환자 중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치료 5년 이후에는 82%가 재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대검찰청의 범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범죄는 2006년 4889건에서 2015년 7016건으로 지난 10년 간 43%나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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