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해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성실히 수료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성장을 위한 추가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JUMP-UP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018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성실히 임해 성과를 보여 준 팀을 위주로 사업 추진실적, 정산 결과, 프로그램 참여도 등에 따라 최대 1천만 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추가 지원해 준다.

시는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 역량은 있지만 창업 기반이 부족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공간, 경영 지원,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창업 제반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6개 창업팀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기준 61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했으며 고용 50명, 종합매출액 64억 원 이상 달성 등 창업팀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한 ▶‘향기의 미술관’(대표 노인호)은 지난해 12월 전국 롭스(롯데드럭스토어) 매장에 입점했으며, 치매 예방에 효과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한 와이닷츠 윤영섭 대표는 2018 LH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Start-Up 공모에 선정돼 성장지원금 1천만 원을 받았다. IoT를 이용한 교통사고 실시간 위치전송장치를 개발한 뉴쉐어링 최은홍 대표는 DMC 이노베이션 캠프-창업자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지난 3월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으로 23개 팀을 선정해 약정을 체결, 1천만 원에서 연간 최대 5천만 원 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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