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장병들의 균형 잡힌 병영생활을 위해 예하 독립중대에 독서카페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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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독서카페’는 19㎡ 규모의 컨테이너형 공간으로 450권의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비치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기가 구비돼 있어 장병들이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다.

 17사단은 이번에 개관한 태풍 독서카페를 포함해 독서카페 17개소와 도서관 37개소를 운용하고 있다. 외부 기관의 지원을 받은 곳도 있지만 부대 창고 등 기존 시설을 개조해 조성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간들은 장병들의 독서의지를 고양하고, 병영 내 동아리 활동 등 소통문화를 정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17사단 관계자는 "장병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임무 수행과 휴식, 자기계발 등 균형 잡힌 병영생활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대 내 독서문화와 바람직한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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