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개최

오산시와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17일 시청 중앙광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 유도로 모두가 함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29명의 봉사자들에게 시장·시의회의장·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오산시시각장애인연합회 색소폰 공연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화합한마당에서는 합창단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고,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갖고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의 근원적인 문제"라며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 잡고 함께 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213억6천305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