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더욱 더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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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으로 한전 구리지사 검침 매니저들은 매월 전기 사용량 검침 시 가정 방문을 통해 전기 사용이 중단 됐거나 전기요금 장기 체납, 갑작스런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 등을 발견하면 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또 시는 발굴된 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발견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이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 관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검침 매니저는 업무상 주민 생활과 밀착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굴하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구리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검침 매니저 32명 전원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공공·민간기관과의 지역 사회 복지 협업 체계를 갖추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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