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을 시작한다.

17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신청자격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청직전년도 및 당해 연도의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5월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업은 신청 기본요건에 대한 서류평가 및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현황 등에 대한 현장평가를 받게 되고 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초 최종 ·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시행 중이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 무역협회(KITA)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의 사업 참여 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234개사(전국867개사)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수출지원기관의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특히 수출바우처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돼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과 수출유관기관의 우대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백운만 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지원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