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고객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기준과 대상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잠재고객 대상 인천항 이용 유인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인센티브는 물동량 창출에 직접적 역할을 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 해당된다. 신규 서비스 개설 선사(참여 선사 포함)에게는 8억 원을, 전년 대비 반기별 물동량 5% 이상 증가한 선사에게는 6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한 반기별 3천TEU 이상 환적화물을 처리한 선사와 선박 교체 목적으로 입항한 선박은 예·도선료 지원명분으로 각각 1억 원씩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 외에도 원양항로 이용 컨테이너 수출입 화주에게는 2억 원, 원양항로 이용 냉동냉장(Reefer) 컨테이너 수출입 화주에게는 3억 원, 전년 대비 반기별 물동량 300t 이상 증가한 포워더에게는 4억 원의 인센티브가 각각 주어진다.

IPA는 올해부터 인천시 인센티브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인천 신항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위한 냉동냉장화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올해와 내년 총 25억 원(IPA 15억, 인천시 10억)의 인센티브 지급을 예산에 반영했다. IPA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은 기존 및 신규 고객 대상 인천항 이용 유인 극대화로 IPA 자체 설정 목표 물동량 달성은 물론 이를 통한 인천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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