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2세이던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터트려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왕을 차지한 뒤 태극마크도 달았던 유병수(31)가 풀타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화성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유병수의 골로 균형을 깬 화성은 전반 32분 양평 김진배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9분 만에 이준용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고, 후반 교체 출전한 문준호의 추가골과 유병수·이준용이 득점포를 가동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병수는 FA컵 3경기 연속골(5골) 행진을 이어갔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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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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