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그룹 패널은 조경두 인천연구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 김재원 인천시 대기보전과장 등 5명이 참가했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그룹 토론을 벌인 결과가 즉석에서 공개됐다.
중국 등 주변 국가와 환경외교 강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저감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묻는 토론에서는 ‘중국 등 주변 국가의 영향’이라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고, 효율적인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토론에서는 ‘중국 등 주변 국가들과 환경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시민들의 역할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조경구 인천연구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대기 오염물질 배출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적정하게 재원이 분배돼야 한다"며 "특히 미추홀구의 미세먼지는 인근 석탄부두 등을 오가는 운송수단 및 작업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역맞춤형 대기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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