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17일 자유한국당 연수구 당협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갖고 2020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민경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호 연수갑 당협위원장, 구의원, 구청 간부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는 안골·함박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주요 국비 확보 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지방이양 대상 사업으로 2020년부터 국비지원 대상 사업에서 제외되는 연수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의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송도국제도시 M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주민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안을 상시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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