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00.jpg
경기도가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평화토크쇼, DMZ(비무장지대) 학술심포지엄 등 평화의 의미를 담은 행사를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광명시와 함께 오는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희망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4·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라이브 평화토크쇼’를 연다. 이는 평화협력정책 방향과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노정렬 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방안과 경기도 역할,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 교류정책 방향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갖는다.

23일 국회도서관에서는 DMZ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유산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국회의원 46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B) 전문가와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남북 문화 교류·협력, DMZ 생태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을해 논의한다.

또 도는 50회를 맞는 ‘경기도시정책포럼’ 주제를 ‘한반도 통일을 대비한 경기도 접경지역 관리 방안’으로 정하고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와 경기북부(김현수 단국대 교수) ▶남북관계 변화와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구상(강민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접경지역과 북한의 인프라 및 지자체 간 실질 대응 방안(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으로 진행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대북협력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