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열두살 학생 '비명 협박 소리' 끔찍하게... '배설물' 뿌리기도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40대 남성이 방화를 하고 이웃 주민을 살해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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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사건 (KBS 캡쳐)

자신의 주방에 불을 지른 그는,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칼을 휘울러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이 가운데는 12살 여학생과 18살 여학생도 있어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KBS 뉴스 보도에서 한 아파트 주인 최모씨는 "처음엔 남자 고함소리가 들렸다"라면서 "협박하는 소리, 여성이 '살려주세요' 하고 막 비명 소리가 들렸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이나, 주차장 관련 '이웃 갈등'이 사건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한 다산신도시 아파트 주민들과 택배업체의 갈등이 있었다. 택배 업체는 마찰이 짙어지자 물건을 아파트 입구에 쌓아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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