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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안성시 금광면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한뒤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 <독자 제공>
17일 오후 2시 30분께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가량이 불에 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400여 명을 투입, 이날 오후 5시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산 인근 도로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산으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업자는 화재 발생 이후 "용접을 하다가 산으로 불이 번졌다"며 직접 119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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