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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17일 남동구청 앞에서 ‘직원 갑질, 부실 검증, 졸속 추진 민간위탁 철회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이병기 기자
성산효나눔재단이 갑질 의혹 인사를 신임 인천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장으로 내정한 것<본보 4월 8일자 19면 보도>과 관련해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남동구 다문화지원센터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지역일반노조 조합원 20여 명은 17일 남동구청 앞에서 ‘직원 갑질, 부실 검증, 졸속 추진 민간위탁 철회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센터장 내정자인 A씨는 전임 근무지에서 여러 사안들로 구설에 오른 인사"라며 "성산효나눔재단은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 과정에서 부적절함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수탁권을 즉각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성산효나눔재단 관계자는 "A씨의 부적절한 행위 의혹에 대해 남동구 공무원과 직접 전임 근무지를 찾아 관계자들의 말을 들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며 "당사자도 만나지 않은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칫 다른 법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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