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8대 사장으로 취임한 구본환 사장이 공사 노동조합과 노사공동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혁신성장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 16일 공사 노조와 ‘인천공항의 혁신성장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노사는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체결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에 따라 정규직화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노사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다각화, 공항 주변 지역개발 등 인천공항의 혁신성장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인천공항지부는 고용안전을 강조한 구본환 사장의 발언은 일부 동의하지만 지난해 공사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정규직 전환합의서 내용 중 경쟁채용 방식 부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결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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