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으며 치료 의지를 높이고 완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4월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여 명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희망나무 심기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희망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장래 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입캡슐에는 1년 후 가족에게 전달될 편지를 담았다.
유준석 본부장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희망동산을 찾아 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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