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오는 22일부터 8월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업소 1천733곳에 대해 비상구 추락방지시설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대책 일환으로 단계별로 실시되며 1단계는 오는 5월 말까지 노래연습장, 단란·유흥주점 654곳, 2단계는 오는 7월 말까지 일반음식점, 고시원 825곳, 3단계는 기타 업종 254곳에 대해 비상구 안전시설 점검과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기존 추락위험표지, 쇠사슬·안전로프 설치상태 확인 ▶안전시설 경보음 발생장치 소급기한(12월15일) 내 조기설치 독려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컨설팅 실시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 시 추락사고 사례전파 및 유지·관리교육 ▶비상구 추락방지 경고 스티커 배부 및 부착 등이다.

이정래 서장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 25일까지 추락방지 안전시설 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미설치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설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