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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군민들의 위치 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상세주소 안내판’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군에 따르면 도로명 상세주소 안내판은 건물 주 출입구에 부착하는 종합안내판과 개별 호 대문 앞에 붙이는 개별안내판이 있다.

종합안내판에는 건물 내 모든 가구의 상세주소가 적혀있다.

상세주소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에 동·층·호를 부여하고 법정주소로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원룸 다가구주택 등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데다가 전통시장, 상가, 업무용 건물 등은 상호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위치 찾기, 우편물 반송·분실 등의 불편이 생겨 시행됐다.

군은 양평읍 10곳에 도로명 상세주소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서종면, 양서면, 강하면 등에 상세주소 안내판 20개, 개별안내판 20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상세주소 정착을 위해 부여 대상 거주자(건물주, 임차인 등)에게 신청을 받아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권오실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 상세주소 안내판 설치를 통해 주민 등 주소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세주소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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