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8일 시흥시 사랑나눔 농장을 방문해 사회봉사명령 집행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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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산보호관찰소 사랑나눔 봉사활동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보호관찰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 농장은 2015년부터 매년 300여 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감자·고구마·배추·무 등을 재배해 수확한 농작물을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무상 지원하고 있다.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한 박상기 장관은 옥수수·고추 모종 심기 작업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사회봉사 집행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상기 장관은 "최근 강원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많은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해 농가에 대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 지원과 산림피해지 복구 조림 지원 등 피해 복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 완화를 위해 지자체,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해 2010년부터 사회봉사명령 농촌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9년간 전국 농촌지역에 사회봉사 대상자 연평균 10만여 명을 투입해 영농철 일손 돕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태풍·폭설·폭우 등 피해 복구,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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