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27일 3·1운동 100주년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태극기와 함께 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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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행진은 시와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며, 행사는 체육회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행사에 앞서 자전거 헌장 낭독, 재생자전거 기증 등이 진행된다. 태극기 관련 복장, 특별한 퍼포먼스, 이색 자전거, 화목·단합 가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전거 대행진은 태극기를 자전거에 꽂고 왕복 30㎞를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달리는 행사다. 중앙공원 외곽을 한 바퀴 돌고 송내대로와 굴포천을 지나 아라뱃길까지 왕복한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전 10시까지 중앙공원에 가면 참가할 수 있다.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미세먼지 저감과 녹색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잘 이어받고 자전거 이용도 더욱 활성화돼 미세먼지도 낮추고 시민들의 건강도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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