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표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중국 난닝(南寧)시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 ‘2019 INVINCIBLE BREAKING JAM’에서 2개 부문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9041901010007745.jpg
 이는 지난 2월 프랑스 생브리외(Saint-Brieuc)에서 열린 ‘2019 UNVSTI INTERNATIONAL’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다.

 퓨전엠씨는 대회 첫날인 지난 13일 약 160개 팀이 참가한 8대 8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 결승전에서 일본의 파운드네이션크루를 제압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1대 1 부문에서는 퓨전엠씨 박우송(B-BOY MADMAN)이 일본의 파워무브 비보이 유키(YUKI)와 만나 진검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중국 대륙에서 한국 비보이의 위상을 보여 준 것 같아 기쁘다. 결승전은 특히 한일전이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을 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대표해 더 멋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