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의 국가균형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9일 대전에서 ‘전국시도 지역혁신협의회·혁신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역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지난해 말 17개 시도별로 출범했다.

그동안 시도별 균형발전 5개년 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굵직한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주도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균형위 진승호 단장,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대전시 정윤기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도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협의회를 지원하는 시도 지역혁신지원단 소속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협의회 운영방향 설명, 협의회 심의대상 사업설명회가 이어지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주제로 딜로이트사 조용호 전무이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시도 지역혁신협의회 담당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국무조정실로부터 업무 이관을 통해 균형위가 새롭게 맡게 된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이 소개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진승호 단장은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혁신지원 기관들 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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