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업무 수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도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청렴옴부즈만’ 운영을 확대 실시한다.

경기신보는 18일 2019년 청렴옴부즈만 1차 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추진일정 및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청렴옴부즈만 제도는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을 외부 전문가인 옴부즈만이 점검 및 평가를 실시,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의 개선을 권고해 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해 9월 외부 전문가 3인을 옴부즈만으로 선정해 제도 개선 2건, 감사 참여 1회, 교류·협력활동 1회를 실시하는 등 주요 사업의 부패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부패행위신고 및 신고자 보호에 관한 운영 기준’을 개정하고,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보호 등에 관한 운영 기준’을 제정해 내부공익신고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신보는 기존 연 1회 실시되던 옴부즈만의 감사 참여를 연 2회로 늘리고, 우수기관 옴부즈만 간 교류·협력 회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옴부즈만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자 회의를 상시 운영하고(최소 연 4회 이상), 옴부즈만 권고사항 발생 시 관련 부서 직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를 이용하는 외부고객의 VOC를 활용, 수렴된 의견과 관련된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 및 감시활동도 추진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 유일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에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기신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