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둔 18일 포천시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포천지역 장애인 단체 연대 조직인 ‘포천 420 장애인 권익 옹호연대’ 회원 170여 명은 이날 오전 포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발대식과 함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자립 생활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정책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포천시는 장애인 콜택시 수요를 무시하고 파손된 보도블록을 방치하는 등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 평생 학습권 보장, 공공 일자리 확대, 장애 아동 교육권 보장 등을 요구한 뒤 집회를 마치고 포천시청까지 행진했다.

연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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