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이 봄바람과 함께 다음 달 25일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새얼백일장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어린 문사(文士)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 문예백일장이다.

학생들은 학교 지도교사(또는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돼 학교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초교 3·4학년부와 5·6학년부는 인원 제한이 없다. 사전에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글을 쓸 수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학교별 40명씩으로 제한돼 있다.

백일장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한다. 새얼백일장 심사위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문단 최고의 권위 있는 작가·시인·비평가들로 구성되며, 심사는 백일장 바로 다음 날인 26일 진행된다. 모든 작품은 참가자의 인적사항이 적힌 표지가 제거된 채 심사위원에게 전달된다. 지역적 배려나 연고와 관계없이 철저하게 원고의 수준과 작품의 질만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인천지역 내 학교의 경우 해당 학교 지도교사(또는 학교장) 추천으로 사전 접수자만 참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또는 팩스(032-885-3424, 887-6374)로 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