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문화재단이 20일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세계책의날’ 기념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성남문화재단 제공>
▲ 성남문화재단이 20일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세계책의날’ 기념 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책테마파크가 20일 세계책의날 기념 축제를 연다.

이날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대에서 ‘책 피는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시민들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율동공원 번지점프대 앞 광장을 메인 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버려지는 책으로 만드는 펩아트’와 ‘북아트’, ‘마카롱 독서카드’, ‘펄러비즈 수첩 만들기’ 등 17가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세계책의날과 함께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버튼 만들기’와 ‘판화 찍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에는 인형극단 씨앗의 ‘똥돼지 왕방귀’ 인형극이, 낮 12시 30분에는 분당판교위례따라잡기 카페와 함께 세계책의날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도전 골든벨’을 진행한다. 도전 골든벨은 선착순 100명이 참여 가능하다.

한국문예창작학회와 진행하는 학술세미나는 ‘책과 한국어 문예창작’이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자유발표, 토론 등으로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성남시민라디오제작단의 ‘찾아가는 라디오’가, 오후 4시부터는 시립국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숙종, 밴드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의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선착순 2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내가 꿈꾸는 책 세상 그리기’는 행사 후 어린이들의 그림을 벽화로 제작해 책테마파크 북카페에 상설 전시한다.

그림책 전문화가들의 동시 원화전 ‘동시로 맑은 하늘을 걷다’는 책테마파크 북카페 전시실에서 오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

우천이나 미세먼지 등에 따라 야외 행사가 어려울 때는 21일로 하루 연기해 진행하고, 실내 전시 및 학술세미나는 예정대로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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