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격국가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베트남 사격국가대표팀 임원 2명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앙 쑤안 빈(Hoang Xuan Vinh) 등 선수 12명이 6~20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베트남 선수단은 지난해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적응훈련을 위해 13명이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 선수단이 옥련국제사격장을 찾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아시안게임을 치른 최신 사격장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옥련국제사격장 관계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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