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광교신청사 공사가 공정률 2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신청사 본청은 전체 지상 22층 가운데 지상 4층까지, 경기도의회 건물은 지상 12층 가운데 지상 3층까지 골조공사가 완료돼 공정률 21.5%를 보였다.

도는 올 연말까지 공정률 56%를 목표로 골조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내부 마감과 주요 설비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안전한 공사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받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PSHA 18001)에 따라 2주에 한 번씩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개월에 한 번씩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 소속 민간전문가 2명을 공사현장에 초청,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19일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 추진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도 실시한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안전하고 투명한 신청사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목표한 기간 안에 이상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7월 착공한 경기도 광교신청사는 2만9천184㎡ 부지에 총면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천666㎡ 별도) 규모다.

도 본청, 도의회 청사와 함께 주변에는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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