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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이작도 vs 안산 대부도 ‘섬마을 선생님’ 원조 공방

저마다 해양생태관·관련 축제 만들어 관광콘텐츠 개발 팔걷어
덕적면 소야도도 "영화 절반 이상 촬영한 곳"이라며 참전 태세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2019년 04월 19일 금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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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이작도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 /사진 = 옹진군 제공
노래와 영화로 만들어진 ‘섬마을 선생님’의 그 섬마을은 어디가 진짜일까.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와 안산시 대부도 간 ‘원조’ 논란의 예열이 시작됐다.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도 이 논란에 발을 담글 태세다.

대이작도 주민들은 12억5천만 원(국비 80%, 시·군비 20%)을 들여 2017년 개관한 해양생태관을 ‘섬마을 선생님’을 테마로 운영한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노래를 들려주고, 45분 분량의 영화도 상영한다. 2013년 8월에는 대이작도 모양으로 깎은 돌에 악보를 새긴 표지석과 노래비까지 세웠다. 실제 영화 촬영지인 계남분교를 알리고, 대이작도를 관광명소로 키우자는 뜻에서였다.

해양생태관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대이작바다생태마을운영위원회 측은 1967년 상영된 ‘섬마을 선생님’의 촬영지가 바로 대이작도이고, 주연급을 뺀 영화 속 등장인물도 거의 주민들이라고 설명한다.

주민들(54가구 280여 명)은 노래와 영화 속 섬마을이 곧 대이작도라고 자부한다. 군이 지원하는 운영비가 지난해 600만 원에서 올해 480만 원으로 줄어든 와중에도 ‘섬마을’의 원조 의식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들 스스로 가구당 15만씩을 갹출해 자치조직인 위원회를 꾸리고 해양생태관을 관리한다. 지난해 대이작도를 다녀간 관광객은 4만 명 정도였다.

강태무(58)위원장은 방치하다시피 한 계남분교를 복원해 예술인 창작공간이나 전시공간, 영화 상영공간으로 활용해 원조 ‘섬마을’을 굳혔으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계남분교 터가 사유지라 군의 지원 없이는 엄두조차 못 낼 처지다.

대부도섬마을축제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섬마을 선생님’ 노래의 배경이 대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부도라고 주장한다. 박명훈(59)준비위원장이 10년간의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대부도가 ‘섬마을 선생님’ 노래의 배경지라는 사실을 밝혀 냈다는 것이다. ‘섬마을 선생님’ 소재를 얘깃거리로 녹여 내 대부도를 관광명소로 확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산림청 소유인 대남초교 터와 주변을 사서 기념관과 체험장, 공연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각 선생님과 섬 색시 선발대회 등도 연다. 황포돛배를 띄우고, 해당화 꽃동산과 산책로를 꾸밀 계획이다. 위원회가 세운 예산은 80억 원 정도다. 위원회는 다음 달 말께 3일 동안 축제를 열고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소야도도 영화 ‘섬마을 선생님’에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영화(1시간 30분)에 소야도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절반을 훨씬 넘는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나루터와 큰 배 등 섬 장면은 모두 소야도에서 찍었다는 것이다. 소야도 일부 주민들은 자료 정리를 마치는 오는 6월께 진짜 ‘섬마을’을 가리겠다는 작정이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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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섬마을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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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d1440 2019-04-19 06:21:56    
이슬람이란 무엇인가?

이슬람이란 선지자 무함마드 에게 하나님께서 계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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