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는 지난 17일 내가면 고천리 고려저수지에서 운영대의원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관리 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첨단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통수 방식을 도입해 진행됐다.

최재철 지사장은 "지역 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87%에 달하고 있어 부족하지만 올해 영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지만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공사는 농업인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안정 영농 및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내가면 정연회 씨에게 감사패를 줬다.

이번 통수식을 통해 강화지역은 저수지 17개소, 양수장 68개소 등을 활용해 498㎞의 용수로를 통해 5천여 명의 농업인이 경작하는 5천800 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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