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추홀구가 운영한 ‘골목골목 찾아가는 우리 마을 건강체험관’을 찾은 주민들이 의료상담을 받고 있다.<미추홀구 제공>
▲ 지난해 미추홀구가 운영한 ‘골목골목 찾아가는 우리 마을 건강체험관’을 찾은 주민들이 의료상담을 받고 있다.<미추홀구 제공>
인천시 미추홀구가 올해 ‘골목골목 찾아가는 우리 마을 건강체험관’ 운영을 시작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우리 마을 건강체험관은 이달 23일 시민공원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로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건강체험관에는 민간의료기관 9곳과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5개 센터가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혈관나이검사를 비롯해 스트레스반응검사, 치매선별검사 등 총 11종의 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건강체험관은 그동안 양방 위주의 검사 항목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한방 분야가 추가됐다. 여기에 건강체력증진센터의 이동식 체형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체형검사도 새롭게 실시돼 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과 센터, 보건소 관련 분야 사업과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건강체험관에서는 구 건강지표 관련 건강 체크항목인 체성분검사와 우울증자가검사 등이 실시된다.

또 구 보건소 주민체력관리실과 건강체력증진센터, 보건지소, 워크온(걷기 앱) 사업과 중점적으로 연계되는 비만예방관리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면서 권역별 주민 건강행태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향후 주민 요구를 반영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터 중심의 주민밀착형 건강체험관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질병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체험관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32-880-5426)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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