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제39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19일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장애 이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배려와 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1층 로비와 예그리나에서 각각 진행된다.

예그리나는 지역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카페로 남부청사에 1호점이, 북부청사에 2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남부청사에서는 장애인 생산물품 홍보와 판매를 함께 진행하고, 장애인식 개선 동영상 시청시간도 마련된다. 북부청사에서는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 보행과 탁구 체험을 하고, 로비에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점자교과서와 촉각지도, 큰 글자로 이뤄진 확대도서 등을 전시한다.

시간대별로 부서 참석 순서를 정해 전 직원 참여를 유도하고, 카페 예그리나에서는 장애이해 OX퀴즈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머리로 아는 것과 실제 체험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는 것은 아주 다르다"며 "이번 행사로 모든 직원이 생활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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