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 촌철살인의 상징으로 , 백바지로 탁구 왔냐

20일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했다. 유 작가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MC급 출연자로 활약했다. 이미 여러개의 방송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한 유 작가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흥미진진한 방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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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캡처 유시민 작가

진솔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그야말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유 작가는 과거 80년대 운동권 시절부터 활동 경험을 밝혔다. 

유작가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백바지를 입고 의원선서하러 갔는데 탁구치러 왔느냐고 항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그다음 넥타이를 매고 가서 선서를 했다고 전했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재단의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고칠레오’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하셨다'라는 SNS 글을 언급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글 쓰고 강연하라고 하셨다. 정치라는 게 힘든 일이고 책임이 너무 무겁고 좋은 마음으로 한다고 해서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삶의 행복이 거기 있는 것만도 아니고. 대통령은 사회 진보를 이룩하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정치는 정치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밝혀 정치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었다.

하지만 박지원 의원은 유 작가를 남산위위 소나무에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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