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다문화·외국인 가정폭력 재발방지 및 피해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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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경찰이 다문화·외국인 가정폭력 가·피해자에 대한 모니터링 상담시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한계로 원할한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있어 다문화·외국인 가정의 가정폭력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계 상담 및 재발우려가정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지원체계를 갖춘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의료·법률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다문화·외국인 가정폭력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동원 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다문화·외국인 가정폭력 신고가 전체 가정폭력 신고 건수의 15%에 이르고 있으며, 재발가정도 20%에 달하고 있어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가정폭력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금일 협약식을 맺게 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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