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명·재산상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에게 위로 및 격려를 전하고자 직원 성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과 정동균 양평군수가 기부한 100만 원을 포함해 총1천319만8천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구호재해협회를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트랙터 등 영농현장 복구 및 작업지원용 농업기계 장비와 전문 인력 3명을 산불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강원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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