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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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천문학, 물리학, 의학, 진화론 등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총 4기 15회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좌 ‘인류세와 인공지능시대, 우리에게 과학은 필요한가?’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의 저자인 이정모 서울시립관 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인류의 멸종,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해 우리가 왜 과학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두 번째 강좌는 오는 6월 천문학자인 이명현 작가가 ‘별의별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별과 우주, 외계지적생명체를 탐색하는 과학적 방법과 과학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또 7월에 시작하는 세 번째 강좌는 <서민적 글쓰기>, <기생충 열전> 등의 저자인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가 ‘기생충과 의학,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생충의 진실과 의학세계사, 한국 의료의 현실을 고찰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 열리는 네 번째 강좌에서는 성균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세상물정의 물리학’이라는 주제로 사회현상에 감춰진 통계물리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첫 번째 강좌 참여자는 오는 24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각 강좌 참여 모집은 주제별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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