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마을교육공동체와 공간자치’라는 주제로 인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공동체 관점에서 학교공간 혁신을 바라보고 공간자치 실현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시민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창의적인 학교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부 학교공간 혁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이론적인 차원에서 ‘교육공간 디자인’과 실천적인 차원에서 ‘학교공간의 지역사회 연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민주적인 마을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교육공간과 민주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마을교육공간’, ‘농촌마을에서의 공간의 의미와 가치’, ‘청소년문화의집 공간 창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오늘처럼 민·관·학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재구성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연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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